기차역, 문화시설
황정윤 / 건축설계스튜디오VII
기후위기의 시대에 대응하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기반시설로서의 '역'을 제안한다.
Introduction
위치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로 181
용도 : 기차역, 문화시설
대지면적 : 42,200 ㎡
건축면적 : 55,769 ㎡
구조 : 와플+라멘 콘크리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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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that I think
우리는 급격한 기후변화의 시대를 거쳐 기후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초미세먼지, 이상기후 등 도시화와 맞물려 발생한 기후위기는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문제들을 초래한다. 이러한 기후위기의 시대에 도시를 다시 들여다 보고 지속 가능한 삶의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할 때, 변화하는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유형의 도시기반시설이 필요하다.
이때 '역'이라는 도시기반시설은 기후 위기의 시대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데에
어떠한 태도를 보일 수 있을까?
Site Reading
사이트인 부전역은 부산철도교통의 결절점이기 때문에 방문객 수는 원래도 많았지만, 철도로 인해 가로막힌 부전시장과 부산시민공원, 재개발 구역을 연결하게 된다면, 그 수는 계속해서 더욱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지리적 중요성과 잠재성 덕분에 부전역은 여러가지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의 결절점으로서, 지리적 요충지로서 수용가능 인원 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
< site reading diagram >
Concept
Surface Extension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흙을 품은 대지의 확장을 생각하였다. 흙은 수분을 저장하고 지표면 온도를 낮춰 도시 열섬 현상 완화에 기여한다.
Nature's Topography
또한 적은 양으로도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흙을 도시 유후부지인 철도 위에 올림으로써 그 위에 나무가 자라고, 새들이 찾아오고, 그 결과, 하나의 작은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
< concept diagram >
이렇게 만들어진 생태계가 인간의 시설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Desgin
< floor plan & isometric >
이 건축물은 부전역의 철도로 인해 막혀있던 부산시민공원과 부전시장, 재개발 지역 간의 연결을 활성화하기 위해 철도 위에 역사(驛舍)와 유휴부지를 배치하고, 부산시민공원과 부전시장, 재개발 지역과 맞닿는 면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광장을 형성하여 주변과의 연결을 활성화한다. 건물의 옥상은 흙으로 덮고 다양한 식종을 두어, 풍부한 하나의 작은 생태계를 만들고, 이 생태계와 하부의 인간의 시설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중정을 둔다. 이를 'Intruding boitope'라고 한다.
< perspective view >
프로그램으로는 역사 사무실, 매표소, 승차실, 대합실 등의 역사로서의 기능과 전시실, 아트스튜디오, 원데이클래스, F&B, 도서관, 열람실 등의 문화시설로서의 기능이 있다.
< section >
이 건축물은 부전역의 교통 결절점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하고 새로운 도시 기반 시설의 모델이 될 것이다.
Model
Software
Image Gallery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학생의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사항은 자유롭게 댓글(익명 가능) 또는 인스타 DM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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