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시설 (패션 공장, 쇼핑 센터)
김명빈 @binbin3724 / 건축설계스튜디오 VII
생산과 소비의 환경을 통합함으로서 자원과 인간의 물리적 격차를 줄이고,
소비자가 제품 생산 과정의 일부를 체험하며 기업과 소비자 간에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산업 건축의 prototype을 제시한다.
Introduction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동부산관광3로
용도 : 복합시설 ( 패션 공장, 쇼핑센터)
층수 : 지하 2층, 지상 6층
대지면적 : 20,000 ㎡
연면적 : 40,650 ㎡
구조 : 철골
Architecture that I think of
자본은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환경 규제가 없고 임금이 낮은 저개발 국가를 선택하여 환경을 오염시키며 자유롭게 생산하는 반면, 부유하고 환경규제가 많은 나라에서는 값싼 의류 제품을 판매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과소비를 부추긴다. 또한 이윤 극대화를 목표로 과잉 생산을 하고, 팔다 남은 것은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거리낌 없이 소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가지는 이러한 환경적 문제에 주목하면서부터 시작하였다.
건축이 과연 물질 경제 시스템에 대항하는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까?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는 현대 사회의 첨단 기술과 복잡한 인프라의 발전과 확장을 통해 구축되어 왔다. 이러한 개발에 의해서,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수준의 생산력을 통해 현대사회는 더 많은 재화를 더 쉽고 빠르게 생산하게 되었고 이는 곧 무분별하고 책임 없는 대량 생산의 시대를 도래하였다.
자본주의 시스템 아래에서 개발된 이러한 도시의 환경은 자원과 이를 소비하는 인간 간의 물리적인 단절을 초래하였고 결론적으로 보이지 않는 생산 기계와 책임 없는 소비 환경의 연쇄적인 악순환으로 인해 우리는 전 지구적 기후 변화와 자원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생산과 소비의 환경을 통합함으로서 자원과 인간의 물리적 격차를 줄이고, 소비자가 제품 생산 과정의 일부를 체험하며 기업과 소비자 간에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산업 건축의 프로토타입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불특정 다수를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제작되는 잉여 생산을 방지하고 소비자는 제품 생산 일련의 과정에 참여하며 개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하는 주체적 참여자로서 기능함으로서 기후변화와 자원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형성한다 .
Design
전형적인 형태와 기능을 가진 공장과 쇼핑 센터를 한데 모아 경험하게 되는 공간은 어떨까?
거대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시스템 속에서 각각의 부분으로 단절되었던 소비자와 생산자는 서로 마주하게 됨으로서 전체 시스템 속에서 연결성을 회복하게 된다.
모호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의미하게 대량 생산하였던 기존의 체계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개개인의 기호에 맞는 적정량의 생산을 추구함으로서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나아가 생산-소비 네트워크 시스템의 주체적인 참여자가 되어 책임감 있는 소비 문화 형성에 기여하게 된다.
< material economy system >
< concept & section diagram >
< circulation diagram >
< floor plan>
건물은 총 4개의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는 옷감을 생산하는 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그 위로 디자이너들이 작업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리사이클링 센터와 스마트팜이 자리 잡은 쇼핑 센터가 중앙 원형 슬로프로 연결되어 있다.
소비자는 이곳에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물질 경제 시스템의 전 과정에 직접 관여하고 상호작용함으로써 새로운 소비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perspective section plan>
<perspective view>
Model
Software
스케치업, 오토캐드, 포토샵, 일러스트, 엔스케이프
Image Gallery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학생의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사항은 자유롭게 댓글(익명 가능) 또는 인스타 DM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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